텔레콤말레이시아(TM), 2018년 매출 하향 조정…경쟁 심화 등 경영 환경 악화 원인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말레이시아 최대 종합통신사 텔레콤말레이시아(TM)는 올해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한다고 5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당초 3.5~4%의 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었지만, 최근 경쟁 심화 등 경영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것을 이유로 최대 1%의 수입 감소 또는 정체될 것으로 목표를 낮췄다.
지난해 TM은 매출의 22.8%에 해당하는 27억6000만링깃(약 7522억원)을 설비 투자에 충당했다. 또 올해도 어김없이 매출의 25~30%를 설비 투자에 충당해 광케이블의 설치와 이동통신 사업의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비스를 확충하여 충성고객의 발목을 잡자는 목적이다.

하지만, 경쟁 업체의 진출과 과다 경쟁으로 인한 점유율 저하는 필연적인 행보로 투자대비 수익은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