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지난 한 해 동안 품질향상과 기술혁신, 안전관리 등에서 함께 노력해온 협력사들을 격려하고 동반성장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건설은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2002년부터 매년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17회째다.
올해는 일자리 창출 우수 협력사에게 대출금리 인하 혜택과 100억원 규모의 ‘일자리창출 상생펀드’를 추가로 조성하는 등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 토목, 건축, 플랜트, 기계, 전기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상생협력 사례가 되어 준 35개의 협력사들을 선정, 2018 우수협력사 시상식을 진행했다.
미호조경, 황보건설, 세일이엔에스, 삼영기업, 삼정방수, 해성기공 6개사가 최우수 협력사에 선정되었으며, 27개사가 우수협력사, 2개사가 글로벌 파트너사로 선정돼 상패를 전달받았다. 이날 수상한 협력사에는 운영자금 대여, 입찰기회 확대, 이행보증면제 등의 혜택이 제공됐다.
특히 이번 우수협력사 평가는 안전관리 항목을 높게 반영했으며 우수협력사의 안전분야 개선 사례를 발표하는 등 ‘동반 안전’을 강조했다.
한화건설은 협력사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작년 대형 건설사(시공능력평가 상위 11개사) 중 중대재해가 가장 적게 발생했다. 환산재해율과 재해예방활동실적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최고 수준의 조달청 공고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PQ) 가점을 획득하고 있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협력사와 함께 더불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그 동안 국내외 현장에서 함께 노력해 온 협력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