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극본 김민주 연출 어수선) 43회에서는 황지은(하승리 분)이 이모 윤진희(심혜진 분)와 친딸 강하늬(정체 한수정, 설인아 분)가 만나는 것을 보고 하늬 뒤통수를 치기 시작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모 윤진희가 하늬를 직접 만나는 것을 눈 앞에서 본 지은은 질투가 폭발한다.
한편, 레오(로빈 데이아나 분)는 박도경(이창욱 분)이 하늬에게 실연당한 것으로 오해한다. 도경이 지은에게 차인 것을 보르는 레오는 하늬에게 "박대표님 사랑해서 지금 아파요. 몰랐어요?"라고 물어본다. 하늬는 갑작스런 레오 말에 황당해한다.
지은은 하늬가 수정부티크 상품을 불법 유통시킨 사건에 연루되었단 사실을 알고 이를 자신이 일하는 홈쇼핑에 흘려 하늬를 궁지에 빠트린다.
자선패션쇼 이후 집에 돌아온 지은은 윤선희(지수원 분)에게 엄마도 "강하늬씨 알아?"라고 물어본다. 그러자 선희는 "아 예전에 물건 빼돌린 사건 있지?"라며 하늬가 수정부티크 정품을 덤핑 판매하다 걸렸다고 알려준다.
이후 지은은 회사에 "수정부티크에서 같이 일하자는 제안이 들어왔다"며 분위기를 살핀다. 회사에서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자 지은은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며 하늬 이야기를 발설한다. 선배 MD(김보늬 분)는 "강하늬씨가 그 직원과 공범인 것 같다"고 이한결(진주형 분)에게 이야기한다.
하늬가 이모 윤진희가 그토록 찾고 다녔던 사촌언니 한수정임을 알고 있는 지은의 행동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설인아가 캔디형 청년 CEO를 상큼하게 그려내고 있는 '내일도 맑음'은 평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