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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장관 여름철 전력설비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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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장관 여름철 전력설비 현장점검

-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 방문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여름철 전력설비 현장 점검에 나섰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 시작일인 9일 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를 찾았다.
이날 백 장관은 여름철 전력수급 상황과 발전기 운영 현황 등을 논의했다. 백 장관은 “올 여름은 최근의 이상기온과 평년보다 기온이 높다는 기상 예보에 따라올 역대 최대전력수요(8830만kW)가 예상된다”며 전력 유관기관의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먼저 전력거래소에게 유관기관과 협조해 전력 수급과 전력계통 안정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전력거래소는 석탄발전기 출력 상향 등 비상 자원에 대해 불시 점검을 실시하고 이달 중 시나리오별 모의 훈련을 마칠 계획이다.

백 장관은 한수원과 발전5사에 하계 피크 전에 정비를 마쳐 발전설비를 적기에 가동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석탄발전소는 여름철 고온에 따라 석탄 자연 발화 현상이 자주 일어날 수 있는 만큼 화재 사고에 대한 대비도 주문했다.

한전에는 송·변전과 배전설비 고장이 없도록 철저한 설비 점검과 긴급 복구태세를 강조했다.

백 장관은 “예비력이 안정적이더라도 송·변전설비 고장으로 인해 국지적인 정전피해가 있을 수 있다”며 “정전 피해를 예방함은 물론 정전 발생 시 신속한 복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