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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4차 산업혁명기술을 결합한 파생상품 시장의 효율성 제고를 강조했다.
이 사장은 9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 14차 아시아·태평양 파생상품학회 컨퍼런스'에 참석해 "최근 금융규제 완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지만 파생상품 거래 및 리스크 관리에 블록체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결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파생상품학회 주관으로 7월 9일～10일 양일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파생상품학회(APAD)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대학교수 및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한국 주식선물시장의 거래량 및 변동성' 등 파생상품시장의 주요 현안 및 이슈에 대한 점검, 아시아-태평양 파생상품시장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유관기관 및 학술단체 등과 긴밀한 협력․지원을 통해 파생상품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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