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9일 '노바라이트 2'에 대한 전기용품안전(KC) 및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인증을 받았다.
자급제폰은 이동통신 대리점에서가 아닌 단말기 제조사의 공식 매장이나 인터넷 등 오픈마켓 등에서 살 수 있는 공기계 형태의 단말기다.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전략형 스마트폰 ‘갤럭시 S9’을 자급제 형태로 내놓았다. LG전자도 지난 6일 프리미엄 전략폰 ‘V35 씽큐’와 ‘G7 씽큐’를 자급제폰으로 출시하면서 관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자급제폰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KT, LG유플러스와 알뜰폰 업계에서도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요금제 출시에 한창이지만 SK텔레콤 요금제 출시에 부담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LG유플러스는 올 초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했고 지난 5월에는 KT가 ‘데이터 ON 요금제’를 출시했다. 특히 알뜰폰 업계에서는 이동통신 3사보다 저렴한 요금제에 가입하면 통신요금을 절감 할 수 있다.
반면 SK텔레콤은 요금제 출시를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지만, 여전히 출시하지 않고 있다. 실제 SK텔레콤은 가입자가 가장 많기 때문에 요금제를 개편하게 될 경우 매출 변동도 심하다. 이 때문에 저렴한 요금제를 내놓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