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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LH공사, 볼리비아 '스마트시티' 개발 박차..한국형 신도시 수출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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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LH공사, 볼리비아 '스마트시티' 개발 박차..한국형 신도시 수출 잰걸음

-현지 시행업체 헬(GEL)과 산타크루즈 신도시 시공분야 자문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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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남미 볼리비아 신도시 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한국형 신도시 수출을 본격화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H는 볼리비아 산타크루즈에서 신도시 사업 시행자인 헬(GEL, Grupo Empresarial Lafuente)사와 산타크루즈 신도시 시공분야 자문협약을 체결했다.
산타크루즈 신도시는 볼리비아 제1의 경제 도시인 산타크루즈 인근에 분당 신도시의 3배 규모로 건설된다. 총 사업비가 3조2000억원, 계획 인구는 45만 명에 달한다.

LH는 2014년부터 산타크루주 신도시 개발 사업의 기획과 마스터플랜 수립, 설계 등 사업관리(PM) 자문을 시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공관리(CM) 부문의 자문까지 추가로 맡게 됐다.

산타크루즈 신도시는 볼리비아 제1의 경제도시인 산타크루즈 인근에 분당 신도시의 3배 규모(55㎢)로 건설되는 대규모 신도시 개발 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3조2000억원, 계획인구는 45만명에 달한다.

지구 서측에 비루비루 국제공항이 위치하는 등 입지여건이 우수하다. 현지 부동산개발 회사인 GEL사가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전체 토지의 90% 이상을 확보한 상태로 조성공사 등 개발이 임박한 상태다.

한편 인도는 생활용수·상하수도·전력·통신·교통 등 인프라 개선을 통한 경제성장과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전국에 100개의 스마트시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20곳 시범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0곳의 도시가 지정됐다. 연내 나머지 40곳도 추가 지정될 예정이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