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중국 우시에 파운드리 공장 건설

-국내 파운드리 생산설비 일부 이전

기사입력 : 2018-07-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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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중국 파운드리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중국에 파운드리(반도체 설계) 공장을 지으며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재 국내에 있는 파운드리 설비를 이전하는 한편 국내에 연구개발(R&D) 기능은 남겨둬 고부가 시스템반도체 사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가 중국 장쑤성 우시시에 200mm 웨이퍼 아날로그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해 중국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SK하이닉스 자회사인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는 우시시정부 투자회사인 우시산업집단과 합작법인을 세우고 하반기부터 공장 착공에 나선다.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는 200mm 반도체 제조장비 등 유·무형자산을 현물 투자해 합작법인을 운영한다. 우시산업집단은 공장 및 설비, 용수와 전기 등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장은 2019년 하반기 완공된다. 기존 충북 청주 M8 공장의 장비를 2021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이설해 고객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중국 공장 신설과는 별도로 200mm 파운드리 사업의 중요 R&D 기능은 국내에 남겨둔다. 이를 통해 고부가·고기술 중심의 시스템반도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중국 공장은 아날로그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중국으로 생산시설을 옮겨 수익성을 높이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SK하이닉스는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의 M8 공장은 200mm 웨이퍼에서 110나노미터 이상의 비교적 오래된 기술을 기반으로 아날로그 반도체를 생산해 왔으나, 고객이 국내에 한정돼 있고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날로그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중국 현지로 생산시설을 옮겨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수익성도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조사기관 IHS는 2017년 255억 달러이던 중국 팹리스 시장이 2021년에는 2.7배 증가한 68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메모리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탈피하고자 지난 2007년 200mm CIS 및 파운드리 사업에 진출했다. 작년 7월에는 파운드리 전문회사인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가 출범한 바 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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