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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항공 타봤니?]에어아시아·싱가포르항공·베트남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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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항공 타봤니?]에어아시아·싱가포르항공·베트남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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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어아시아, 싱가포르항공, 베트남항공
◇에어아시아, 호주 멜버른 공항 이전 운항…이전 기념 특가 이벤트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그룹의 장거리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 엑스가 오는 12월 5일부터 호주 멜버른 공항을 아발론 공항으로 이전 운항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공항 이전을 발표한 에어아시아 엑스는 현재 매일 2회 툴라마린 공항으로 운항하고 있는 쿠알라룸푸르-멜버른 노선을 아발론 공항으로 이전 운항하면 보다 합리적인 항공 운임을 실현할 수 있으며, 멜버른 주변의 주요 관광지까지 더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벤야민 이스마일 에어아시아 엑스 CEO는 “아발론 공항의 첫 번째 국제노선 운항 항공사로서, 멜버른을 오가는 에어아시아 엑스의 승객들이 최신 시설을 갖춘 공항에서 덜 혼잡하고 더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공항 이전으로 멜버른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계속해서 매력적인 운임을 제공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 등 주요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아시아 엑스는 공항 이전을 기념해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5일간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12월 5일부터 내년 8월 13일까지 출발하는 에어아시아 엑스의 멜버른 노선 항공권을 대상으로 하며, 한국을 출발해 간편 환승으로 편리하게 여행하는 인천-멜버른 노선과 부산-멜버른 노선은 모두 편도 17만9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모든 운임에는 제세금이 포함되어 있으며, 에어아시아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싱가포르항공, 싱가포르-로스앤젤레스 직항 노선 신규 취항


싱가포르항공이 오는 11월 최신 기종 에어버스 A350-900URL 을 투입해 싱가포르-로스앤젤레스 직항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더불어 기존 싱가포르-샌프란시스코 직항 노선의 운항 횟수를 매주 10회로 늘릴 예정이다. 이로써 싱가포르항공은 올 연말부터 싱가포르-뉴욕 직항 노선과 함께 싱가포르와 미국을 잇는 직항 노선을 주 27회 운항하며 미주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싱가포르에서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직항 항공편(SQ38편)은 오는 11 월 2일 운항을 시작해 매주 수∙금∙일 주 3회 운항한다. 11월 9일부터 A350-900URL 항공기를 추가 투입해 운항 횟수를 주 7회로 늘리고, 12월 7일부터 SQ36편을 주 3회 증편해 총 주 10회 운항할 예정이다. 따라서 현재 주 7회 운항되고 있는 도쿄를 경유해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항공편을 비롯해 싱가포르-로스앤젤레스 노선은 총 주 17회 운항될 예정이다. 싱가포르-로스앤젤레스 직항 노선이 신규 취항함에 따라, 기존 인천-로스앤젤레스 직항 노선은 오는 11월 30일 이후 중단된다. 12월 1일부터 새롭게 운영되는 싱가포르발 인천행 SQ612편을 포함해 인천-싱가포르 노선은 기존 스케줄대로 매일 4회 운항된다. 또한, 싱가포르항공은 오는 11월 28일부터 싱가포르-샌프란시스코 직항 노선을 매주 수∙금∙일 주 3회(SQ34편) 증편하고, 기존 직항 항공편(SQ32편)과 함께 운영한다. 싱가포르-샌프란시스코 노선은 홍콩을 경유해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노선(주 7회) 을 포함해 주 17 회 운항된다.

◇베트남항공, 한국인이 선호하는 베트남 여행지 특가 진행


베트남 국영항공사 베트남항공이 베트남의 주요 관광도시로 향하는 항공권을 특가에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승객들은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손꼽히는 베트남의 3대 여행지 하노이/호치민/다낭 행 항공권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구간특가 프로모션은 인천발 하노이/호치민/다낭 행 여정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2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구간별로 왕복 이코노미클래스 항공권을 △하노이 30만9700원부터 △호치민 31만9900원부터 △다낭 30만4100원부터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특가 프로모션 항공권은 유류 할증료 및 제세공과금 포함으로 발권일 및 환율에 따라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일부 성수기나 및 특정 날짜는 조기 매진될 수 있다. 구매항공권은 모두 오는 12월 31일 이전에 출발하는 조건이며 베트남항공 웹사이트 또는 가까운 여행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동남아시아에서 보잉787(B787)을 운항하는 최초의 항공사 중 하나인 베트남항공은 오는 7월 18일부터 한국-베트남 노선에도 보잉787을 투입할 예정이다. 꿈의 비행기 ‘드림라이너’로 유명한 보잉787은 기술의 효율성과 환경친화적 특징을 갖춘 보잉사의 최신예 항공기로 180도 풀 플랫(Full-flat) 좌석, 최신 LED 조명 등 한층 쾌적하고 럭셔리한 여행을 제공한다. B787이 운항되는 비행편은 인천발 하노이행 VN415로 매일 18시 05분에 출발해 20시 25분에 도착한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