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 등이 와르르 무너지고 있다.
전면전으로 확전되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이 끝내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 그리고 S&P500지수 등에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 S&P 500지수 실시간 시세
Stock Market Overview
Index Value Change Net / %
NASDAQ 7727.99 -31.21 ▼ 0.40%
NASDAQ-100 (NDX) 7253.30 -29.3 ▼ 0.40%
Pre-Market (NDX) 7237.57 -45.03 ▼ 0.62%
다우지수 DJIA 24739.17 -180.49 ▼ 0.72%
S&P 500지수 2778.25 -15.59 ▼ 0.56%
Russell 2000 1688.12 -7.49 ▼ 0.44%
미국 증시 뉴욕 현지시간 Data as of Jul 11, 2018 | 3:06PM
뉴욕증시 관계자들은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 그리고 S&P500지수의 추락과 관련하여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향해 2000억달러를 대상으로 관세폭탄을 터뜨린 것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하루 전 2000억달러 중국산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또 보복에 나서면 관세폭탄 규모를 3000억달러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6일 340억달러 상당 관세 발표 이후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양국 간 무역전쟁이 다시 격화됐다.
중국 측도 반격이 주목된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행위는 전형적인 무역 패권주의이며 중국은 필요한 반격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의 이른바 미중 무역전쟁으로 아시아증시가 폭락했다.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지수가 1.76% 급락했다. 중국 위안화 가치도 무너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 즉 NATO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했다. 유럽연합(EU)과의 무역전쟁도 가열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201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 폭이다. 연준 FOMC의 기준 금리인상을 재촉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져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 그리고 S&P 500지수 등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유럽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유럽 평균지수인 Stoxx 600지수는 1.3% 급락했다.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WTI는 1% 이상 브렌트유는 2% 이상 내려 앉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의 올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84.6%로 나타났다.
미국 증시에서는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 그리고 S&P 500지수 등을 좌우할 변수로 중국의 보복을 주시하고 있다.
중국은 중국 제품의 수출 중 40%와 하이테크 제품의 3분의 2는 중국 내 외국계 기업의 투자로 이뤄진 것이라면서 미국의 행위는 매우 위험하고 자신과 남을 모두 해치며 인심을 얻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