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유안타증권 “대우건설, 점진적 해외수주 기대…저점매수 고민할 시점”

공유
0

유안타증권 “대우건설, 점진적 해외수주 기대…저점매수 고민할 시점”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유안타증권은 12일 대우건설에 대해 저점 매수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7300원을 제시했다.

2Q18 실적은 매출액 2.78조원(-11.0%, YoY), 영업이익 1,789억원(-27.2%, YoY)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4Q16 Big Bath 직후 2Q17 상반기 높은 실적 기저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카타르 고속도로를 제외하면 연내 준공을 목표하는 모로코 Safi 발전, 사우디 자잔 정유공장 등 과거 손실 반영 Project의 추가원가 반영 가능성은 상존하나, 실적 훼손규모는 과거 대비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주택부문은 올해 2.5만 세대 분양(자체사업 4,500세대)으로 주택/건축 부문의 전사 실적 견인은 지속될 전망이다.

환입이나 추가적인 해외 추가원가 반영에 따른 실적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나, 연간 이익 개선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2018년 상반기 해외 수주는 싱가폴 병원 수주 인식 등으로 약 6,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아프리카와 동남아 플랜트 추가 수주를 통해 연간 해외 수주 가이던스 2.0조원 달성을 목표로하고 있다. 2015년, 베트남 STARLAKE 1차 주거부문에 해당하는 빌라(1~4차)사업에 이어 올해 하반기 603세대 규모의 아파트 사업 착공 계획(총 2억불 규모)과 일부 토지 매각 등으로 해외 개발사업에 대한 점진적인 구체화는 진행중이라는 분석이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 회사 매각 실패와 두 번의 Big Bath로 신뢰에 대한 의구심 상존하나, 오버행 이슈 해소와 베트남 STARLAKE 개발 사업의 점진적 구체화로 전반적인 상황은 개선되고 있다”며 “현 주가는 2018년 기준 PER 5.9x 수준으로 저점 매수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