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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롯데정보통신, DT(Digital Transformation)사업 확대·해외진출 다각화…매출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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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롯데정보통신, DT(Digital Transformation)사업 확대·해외진출 다각화…매출성장 기대"

롯데정보통신 공모 후 주주구성
롯데정보통신 공모 후 주주구성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2일 롯데정보통신에 대해 "롯데그룹 내 유일한 IT시스템 전문 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종선·한상웅 연구원은 "롯데정보통신은 안정적인 그룹 수요를 확보하고 있어서 전방시장 성장둔화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현재 관계사 매출 비중이 높은 수준이지만 해외 진출에 따른 매출처 다각화를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신기술 기반의 시장 확대에 따른 DT사업이 확대될 것"이라면서 "롯데정보통신은 550억원 규모의 롯데월드타워의 DT구축 사례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월드타워는 IoT자동제어, 실내위치 서비스, 빌딩 에너지 관리 등 초고층빌딩을 통해 소형 스마트시티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그룹사의 해외진출 확대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 롯데그룹사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시장의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2012년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롯데그룹사 점포수는 각각 140점, 52점에서 지난해 말기준 274점, 83점으로 댚폭 늘었다"고 분석했다.

또 해외진출 기반을 바탕으로 금융, 의료 등 해외 진출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베트남 농협은행의 금융시스템 유지보수 사업과 우리은행 신용카드 시스템 구축 등을 수행했으며 향후 호치민 거래소 시스템 구축(130억원 규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의 공모희망가는 올해 당사 예상실적 기준 PER 14.5~17.42배, 공모가밴드 2만8300~3만3800원이다.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의 24.0%인 약 343만주로 적은 수준이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7월 27일이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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