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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신임 부회장에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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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신임 부회장에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선임

- 경제·산업정책에 이해가 높고, 조직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꼽혀

김용근 신임 상근부회장.
김용근 신임 상근부회장.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경총 신임 부회장에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이 선임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2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부회장 선임을 위한 전형위원회를 열고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전형위원회는 이날 김 신임 부회장 선임 배경으로 “경제·산업정책에 이해가 높고, 조직 개혁에 대한 의지가 강하며,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전형위는 손경식 경총 회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조규옥 전방 회장, 조기행 SK건설 부회장, 백우석 OCI 부회장, 김학권 인천경총 회장, 박복규 한국경총 감사 등 7명으로 구성됐다.

경총은 “지금 경총은 노사관계를 넘어 경제·사회 이슈 전반에 대해 경제계의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경제단체로서 역할을 공고히 해야 할 시점”이라며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이 향후 조직의 대외 이미지 제고와 쇄신 등 상근부회장으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용근 상근부회장은 산업자원부 산업정책본부장(차관보), 한국산업기술재단 이사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재계의 입장을 충실히 대변하고, 정부와 기업 간 조정자로서 탁월한 역량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날 전형위원회에서는 정지택 두산중공업 고문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남에 따라 비상근 부회장에서 퇴임하고, 김명우 두산중공업 대표이사가 비상근 부회장으로 새로 보임됐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