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글로벌IB 본궤도…현지 해외투자 행보 박차

기사입력 : 2018-07-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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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10개국 14개 거점(현지법인 11개, 사무소 3개)으로 국내증권사를 통틀어 가장 많은 해외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대우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글로벌IB로 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글로벌IB 타이틀에 걸맞게 사업영역을 확장중이다.

특히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지난 3월 미래에셋대우 홍콩 글로벌 회장으로 취임하였으며,글로벌 사업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난 2016년 5월 미래에셋대우 회장 취임후 2년만에 2018년도 1분기 자기자본 8조원에 순이익 2007억원을 달성하는 등 조직과 시스템에서 기틀을 정립했다는 판단하에, 글로벌경영에 매진하겠다는 약속을 실행하게 된 것이다. 10년안에 글로벌부문 자기자본 10조 ROE 10%를 달성할 계획이다.

실제 미래에셋대우는 10개국 14개 거점(현지법인 11개, 사무소 3개)으로 국내증권사를 통틀어 가장 많은 해외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해외 현지법인의 자기자본규모는 약 2.3조원을 넘고 있으며, 700여명의 현지 직원들이 IB, PI, Trading, Global Brokerage, WM, Prime Brokerage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각 법인의 특성에 맞게 영위하고 있다.

이들 해외거점의 실적도 좋다. 올해 1분기에 미래에셋대우는 총 11개 현지법인에서 376억원의 손익을 거뒀는데, 이는 지난해 기록한 348억원의 실적을 1분기만에 뛰어 넘은 성적이다.

현지로컬증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브라질, 인도네시아, 베트남의 경우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고, 지난해부터 트레이딩, IB 등 투자 비즈니스를 강화한LA현지법인이 202억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지난해 하반기 PBS 영업을 시작하여 초기 시스템/인력 비용 등으로22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뉴욕현지법인은 1년도 안된 지금 손익분기점을 돌파해 21억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현지 비즈니스 말고도 글로벌 투자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18년에는 미국 라스베가스코스모폴리탄 호텔, 영국 캐논브릿지 하우스 빌딩 투자 등 해외 대체투자 뿐만 아니라, 중국승차공유시장 1위 업체인 디디추싱에미래에셋캐피탈, 네이버등과 함께 2800억원 투자했다. 국내 펀드가 글로벌 유니콘 기업에 대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사례는 처음이다.

베트남 투티엠신도시투자또한내 투자은행(IB)의 한계를 벗어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총 사업비 1조원 규모($8.5억불)의 복합신도시 개발사업으로, 미래에셋대우는 현지 개발사업권 보유 시행사(QuocLocPhat)의 지분 45%를 $1억불 규모로 인수할 예정이다.

또한, 홍콩의 5조 5,000억원 규모 빌딩인 ‘더 센터’ 인수에 참여해 국내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3,200억원(3억불)을 투자했다. 이번 거래 매수자로 다수의 홍콩 부호가 포함되며, 싱가포르투자청 등 글로벌 투자기관과 함께 미래에셋대우가 들어간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이외에도, 미래에셋금융그룹과네이버는 2,0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 ‘미래에셋네이버아시아그로쓰 사모투자 합자회사’를결성했다. 펀드는 네이버와미래에셋이 각각 1,000억원씩 투자해 결성되며 자산 운용은 미래에셋캐피탈이 담당한다 이어 두 회사는 3분기 중 각각 4,000억원씩 총 8,000억원을 추가 출자해 합작펀드 규모를 1조원으로 키우기로 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전세계 15개국 40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난달 중순에는 미국 ETF 운용사 글로벌X를 인수하는 등 해외 운용사를 적극적으로 인수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월 26일,베트남투자공사와 공동으로 베트남 현지 운용사인 틴팟(Tin Phat Management Fund Joint Stock Company)’을 인수,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최성해 차장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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