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현지 복수의 언론들은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 남부에서 쇼핑몰 일부가 붕괴했다고 일제히 보도하고있다.
건물 붕괴 당시 건물을 지탱하던 철근이 엿가락처럼 휘고, 흙먼지 기둥이 일었다.
건물이 붕괴될 때 파편이 도심 고속도로 위로 떨어지면서 고속도로 일부가 폐쇄되기도 했다.
이 쇼핑센터는 그동안 조망권을 침해하고, 교통 혼잡 등을 야기한다는 이유로 주민의 불만을 사왔다.
도심 고속도로 옆에 건설되면서 지반 침하가 일어나기도 했다.
멕시코 당국은 신속한 대피로 아직 사상자 보고는 없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2017년 9월 규모 7.1의 강진에 멕시코시티는 물론 인근 주의 건물 수십 채가 무너지고 370명이 사망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