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삼성, 월드컵 특수로 훨훨…이집트 TV 점유율 40% 돌파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삼성전자가 이집트 TV 시장 점유율 40%를 돌파하는 등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이집트 TV 시장 점유율 40%를 돌파했다.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 인상은 월드컵을 맞아 삼성전자가 진행한 '축구 TV(Football TV)' 프로모션 이후에 이뤄졌다.

이 프로모션은 월드컵 기간 동안 자사 TV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 캠페인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현지 고객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로컬 제조 모델을 75형 제품까지 확장하기도 했다.

오토 모션 플러스, 스포츠 모드, 모바일과 TV가 연결되는 스마트 뷰 기능 등 타사 제품과 차별적인 기능을 제공한 점도 점유율 향상에 영향을 줬다.

한편, 삼성전자는 작년 한 해 동안 이집트에서 TV 30만대를 판매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올해 1월 이집트 TV 시장에서 30%였던 삼성전자 점유율은 지난 4월 37%까지 오른 바 있다.
올해 현지 시장 TV 판매량은 80만 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