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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수출입은행, 니카라과에 태양전지판 1만2000개 설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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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수출입은행, 니카라과에 태양전지판 1만2000개 설치 합의

-관련 사업 대외경제협력기금 3300만 달러 지원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중남미 국가 니카라과에 1만2000여개의 태양전지판 설치를 지원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수은은 지난 13일 니카라과 국영송전회사 에나트렐(ENATREL)과 만나 캐리비안 코스트 지역에 태양열 패널 1만2000개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니카라과 정부가 2016년부터 추진하는 '지방 태양광에너지 공급사업'의 일환으로, 수은은 이 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3300만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지방 태양광에너지 공급사업은 니카라과 동부 3개 주에 독립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다. 태양패널이 설치되면 니카라과 지역간 전력보급 불균형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은은 그동안 니카라과에 EDCF 차관 2억7000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 니카라과 정부가 '마나과 우회도로 건설사업'에 7059만 달러를 지원하기도 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