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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코헨, 비트코인 등 시가총액 큰 가상화폐 헤지펀드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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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코헨, 비트코인 등 시가총액 큰 가상화폐 헤지펀드에 투자

코헨 프라이빗 벤처스 통해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술 기업에 투자

억만장자 스티브 코헨이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가진 기업에 목표를 둔 헤지펀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억만장자 스티브 코헨이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가진 기업에 목표를 둔 헤지펀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헤지펀드의 왕' 스티브 코헨(Steven Cohen)이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가진 기업에 목표를 둔 헤지펀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는 사모 펀드인 코헨 프라이빗 벤처스(Cohen Private Ventures)를 통해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술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헤지펀드 오토노마스 파트너스(Autonomous Partners)에 대한 투자로 이뤄진 것으로 14일(현지 시간) 알려졌다.
코헨 프라이빗 벤처스는 포인트72 어셋 매니지먼트(Point72 Asset Management)를 이끄는 코헨을 대신하여 사모 펀드와 투자 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장기투자를 실행하고 있다. 다만 이에 대해 포인트72 담당자는 언급을 회피했다.

한편, 오토노마스 파트너스는 일찍부터 가상화폐에 주목해 왔던 벤처 캐피털 자본가 아리아나 심슨(Arianna Simpson)이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심슨은 이 같은 투자 사실이 알려진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헨의 투자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유니온 스퀘어 벤처스(Union Square Ventures)와 코인베이스(Coinbase)의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과 크래프트 벤처스(Craft Ventures) 공동 설립자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 로부터 투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슨은 일반(범용)성 있는 화폐로서의 역할을 하는 가상화폐나 차세대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에 관심이 많다며, "오토노마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시가 총액이 큰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