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는 사모 펀드인 코헨 프라이빗 벤처스(Cohen Private Ventures)를 통해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술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헤지펀드 오토노마스 파트너스(Autonomous Partners)에 대한 투자로 이뤄진 것으로 14일(현지 시간) 알려졌다.
한편, 오토노마스 파트너스는 일찍부터 가상화폐에 주목해 왔던 벤처 캐피털 자본가 아리아나 심슨(Arianna Simpson)이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심슨은 이 같은 투자 사실이 알려진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헨의 투자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유니온 스퀘어 벤처스(Union Square Ventures)와 코인베이스(Coinbase)의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과 크래프트 벤처스(Craft Ventures) 공동 설립자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 로부터 투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슨은 일반(범용)성 있는 화폐로서의 역할을 하는 가상화폐나 차세대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에 관심이 많다며, "오토노마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시가 총액이 큰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