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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호주 등 아‧태 사업 통합…투자 총액 36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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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호주 등 아‧태 사업 통합…투자 총액 3600억

각국 프로젝트에서 얻은 이익과 투자 공유…시너지효과 달성

딜로이트 아시아∙퍼시픽의 초대 CEO로 취임 예정인 신디 훅(Cindy Hook) 현 딜로이트 호주 CEO. 자료=딜로이트이미지 확대보기
딜로이트 아시아∙퍼시픽의 초대 CEO로 취임 예정인 신디 훅(Cindy Hook) 현 딜로이트 호주 CEO. 자료=딜로이트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글로벌 회계법인 딜로이트(Deloitte)는 최근 호주, 일본, 중국, 뉴질랜드, 동남아 등 아시아 태평양 사업을 '딜로이트 아시아‧퍼시픽'으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역내 사업을 통합하여 각국의 사업 프로젝트에서 얻은 이익과 투자를 공유함으로써 딜로이트 동업자들의 급여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딜로이트의 투자자들은 지난 11일(현지 시간) 실시한 투표에서 다수의 찬성표를 던져 아시아 지역에서의 사업 통합을 결정했다. 신디 훅(Cindy Hook) 딜로이트 호주 CEO는 신설되는 딜로이트 아시아‧퍼시픽의 투자 총액은 3억2100만달러(약 3622억원)에 달하며, 각 사업의 이익뿐만 아니라 임원 및 경영진도 통합된다고 설명했다.

2018년 딜로이트 호주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20억호주달러(약 1조6788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4년 연속 15%씩 성장하고 있다. 오는 9월 딜로이트 아시아‧퍼시픽의 CEO로 취임 예정인 훅 CEO는 "호주 사업의 놀라운 성장은 그동안의 투자를 통해 실현한 것으로, 호주 사업에서 배운 경험을 급성장하는 아시아 시장에 접목시킬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