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한국 시간 17일 중국 위안화 환율이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 그리고 s&p500지수등의 향방에 큰 변수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중국 위안화 가치가 이처럼 떨어지는 것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줄면 중국내에 달러의 량이 줄어 결과적으로 달러가치는 치솟고 중국위안화 가치는 폭락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중국 위안화 의 환율 상승 쪽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도 위안화 약세를 은근히 방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중 무역전쟁에서 중국이 쓸 수있는 카드가 위안화 절하 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폭탄에 맞서기 위해서는 중국도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 폭탄을 터뜨려야 하는상황인데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들여오는 수입품의 양이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에 비해 턱없이 적기 때문에 관세폭탄으로 맞대응하기는 현실적으로 곤란한 상황이다.
문제는 이러한 일방적인 위안화 절하가 증시의 균형을 깰 수 있다는 점이다. 위안화 절하는 그동안 중국증시에 투자한 미국 가관투자가들에게 큰 환차손을 야기할 수 있다. 외국 돈인 한꺼번에 빠져나가면 중국 증시가 무너질 수도 있다.
이는 또 미국 뉴욕증시에도 영향을 주어 다우지수 나스닥 지수 S&P500 들을 요동치게 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중국이 미국의 주국 미국의 관세전쟁에 맞서 중국 위안화 가치를 대대적으로 절하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 내부에서도 미중 무역전쟁상황에서 중국의 수출기업을 지원하고 경기둔화를 막기 위해서는 위안화 가치를 계속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주 실적 발표 기업으로는 기술주 넷플릭스 골드만삭스 존슨앤드존슨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마이크로소프트와 BNY멜론 등 이다.
지난 주 다우 지수는 전주보다 2.3% 올랐다. S &P 500 지수는 1.5%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1.8% 올랐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