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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롯데지주, 주가 저평가진단…하반기 주주환원정책 기대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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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롯데지주, 주가 저평가진단…하반기 주주환원정책 기대에 '강세'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롯데지주가 장초반 강세다.
17일 오전 9시 6분 현재롯데지주는 전거래일대비 600원(1.17%)오른 5만19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지주의 현 주가는 NAV 대비 주가 할인율 54%에 달하는 극도의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롯데쇼핑의 경우 2분기 이후 증익 모멘텀이 분명하고 대주주의 현물 출자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 구간에 진입해 하반기 사측의 배당정책 여부가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롯데지주는 제과, 쇼핑, 푸드와의 분할 합병 및 비상장사와의합병 등을 통해 자사주 지분율이 39.3%까지 상승한 상태다. KOSPI 상장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자사주 지분율로 사측은 중장기 배당성향 30% 지향과 더불어 자사주 소각 또한 검토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 추진은 소액주주가치 증진을 도모할 뿐 아니라, 10.5%에 불과한 대주주 지분율의 상승이 가능한다"며 "향후 호텔롯데 등과의 합병 추진 또한 수월해 진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4월 롯데지주와 비상장 6개사(롯데지알에스, 롯데상사, 롯데로지스틱스, 한국후지필름, 대홍기획, 롯데아이티테크)의 합병을 통해 주요 상장사 지분율을 높였다. 이어 6월, 롯데제과 및 롯데칠성 지분의 현물출자에 따른 지분율 상승으로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상장 지분 의무 지분율 20% 규정에 모두 부합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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