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처인구 삼가동 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서 오는 21일부터 8월19일까지 30일 동안 휴일 없이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물놀이장에는 3~5세, 6~7세, 8~9세 등 연령별로 즐길 수 있는 풀장 3개(20m×15m×0.5~0.9m)와 구명조끼를 입고 한 방향으로 돌면서 물살을 즐기는 유수풀(30m×10m×0.9m, 6~9세) 등 총 4개의 풀이 설치된다.
놀이시설은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물놀이 기구인 미끄럼틀(슬라이드) 4개와 에어바운스 2개, 워터롤러, 페달보트, 분수터널 등 다양하게 준비된다.
가족들이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은 몽골텐트 40동과 그늘막텐트 50동 파라솔 10세트 등이 들어서며 간이 샤워실과 가족탈의실, 남녀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또 새마을부녀회는 컵라면과 음료 등을 판매하는 매점을 운영하며, 의용소방대와 바르게살기 운동본부는 심폐소생술 교육과 질서유지,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친다.
주말과 공휴일 점심시간에는 용인문화재단 거리아티스트인 ‘용인버스킨’들의 마술과 마임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설과 인력을 운영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워터파크 못지 않은 물놀이장을 비용 부담 없이 즐기며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대명 기자 jiu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