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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오뚜기, 지배구조 개편 모멘텀 부각… 안정적 이익 성장 흐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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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오뚜기, 지배구조 개편 모멘텀 부각… 안정적 이익 성장 흐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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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오뚜기에 대해 지배구조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95만원을 유지했다.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60억원(+11% YoY)으로 전망된다
7/17에 오뚜기는 관계기업 상미식품지주와 풍림피앤피지주의 흡수합병을 공시하였다. 관계기업에 대한 지분율 확대에 따라, 합병대가로 오뚜기의 신주를 발행하면서, 총 발행주식 수는 4.8%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지분율 확대로 지배주주순이익은 약 4% 증가하기 때문에(연결조정 기준), 흡수합병에 따른 EPS 하락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흡수합병의 합병기읷은 2018년 9월 27일이고, 합병대가로 교부되는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2018년 10월 22일이다.

이번 관계기업 흡수합병으로 인해 동사의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뚜기는 지난해 관계기업 4社의 지분을 취득하여 종속기업으로 편입하였고(오뚜기물류서비스/오뚜기SF/애드리치/알디에스), 올해 상미식품지주와 풍림피앤피지주를 흡수합병 하였다.

더불어, 상미식품지주와 풍림피앤피지주가 보유한 오뚜기제유(29%->39%)와 조흥(33.55%->41.55%)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잔여 관계기업에 대한 지분율을 끌어올렸다.
현재 남아있는 관계기업 중에 대선제분을 제외한 나머지 3사는 오뚜기가 실질적 지배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배구조 단순화와 투명성 개선 측면에서 추가적읶 지분 취득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관계기업의 추가적인 지분 취득은 경영관리 효율성과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라면을 비롯한 주력 제품의 ASP 개선, 라면/쌀가공품/냉동식품 중심의 판매량 성장, 관계기업 연결 편입 효과로 안정적 이익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