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경보가 내려진 지난 16일에는 단 하루 동안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 합계 7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단일 매출 최고치를 기록했다.
위니아 에어컨 벽걸이형 제품의 판매량은 전년 동 기간 대비 122% 늘어난 반면, 스탠드형 제품은 389% 증가했다.
또한 대유그룹 내 가전 계열사인 대우전자의 벽걸이형 에어컨 역시 지난해보다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급증했다. 특히 16일 하루 판매량의 경우 145% 뛰어 위니아 에어컨과 함께 분석 기간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날로 기록됐다.
대유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운 날씨가 계속된다면 올해 업계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기록한 약 25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