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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셀트리온 '닛케이 아시아300' 톱10 진입…한국기업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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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셀트리온 '닛케이 아시아300' 톱10 진입…한국기업 '유일'

국내 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이 일본의 미디어 회사 Nikkei가 발간하는 Asia300의 올해의 영향력있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Nikkei Asian Review이미지 확대보기
국내 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이 일본의 미디어 회사 Nikkei가 발간하는 Asia300의 올해의 영향력있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Nikkei Asian Review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셀트리온이 올해 닛케이 아시아 300 지수에서 한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톱10'에 진입했다.
19일 일본 경재매체 닛케이아시안리뷰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해 닛케이 아시아 300 지수에 처음 편입된 이후 일 년 만에 가장 영향력있는 기업 7위로 선정됐다.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10위권 내 순위를 거머쥔 셈이다.

올해 닛케이 아시아 300 지수 명단에 오른 한국기업은 셀트리온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이마트, 하나금융지주, 카카오, SK하이닉스, 삼성SDS, LG디스플레이 등 45곳이다.

닛케이가 제공하는 아시아 300 명단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 11개국 상장회사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가치있는 기업 325곳을 선정한다.

특히 공격적으로 정보 기술이나 급성장하는 의료기술을 채택하는 기업들을 위주로 구성된다.

니케이 아시아 300지수는 이들 기업을 기반으로 한 주식 지수로 지난 2016 년 12 월 1일 시작한 이후 31 %증가했다.
리스트 선정은 기업의 지난 5년간 평균 수익과 순이익 성장률, ROE(자기자본대비수익률), 순이익률, 자기 자본의 과거 총자산 대비 비율 등을 토대로 심사한다.

대만에 본사를 둔 카메라 제조업체 라간정밀이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인도 모바일 단말기 제조사 TCL가 차지했다.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업체 BSD가 3위를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와 중국 텐센트가 공동 4위에 올랐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