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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의 제왕' 식초물, 식후 1잔 효능효과…식초물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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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의 제왕' 식초물, 식후 1잔 효능효과…식초물 만드는 법

지난 17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 288회에서는 김범택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출연, 식후 한잔씩 마시면 영양분 흡수를 돕고 노폐물을 제거하며 혈액순환을 돕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는 식초물 마시는 법과 만드는 법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MB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7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 288회에서는 김범택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출연, 식후 한잔씩 마시면 영양분 흡수를 돕고 노폐물을 제거하며 혈액순환을 돕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는 식초물 마시는 법과 만드는 법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MBN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식초물이 영양분 흡수를 돕고 몸속 노폐물 제거에 도움이 되며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 288회에서는 '기적의 보양식 밥을 바꿔라' 특집으로 김범택 아주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출연, 건강한 여름 나기 꿀팁을 공개했다.
김범택 전문의는 식후 식초물을 마시라고 권했다. 식초물을 마시면 영양분 흡수를 도와주고 노폐물을 제거해주며 혈액순환을 돕는 1석3조의 효과가 있다는 것.

그는 "식초에는 아주 다양한 유기산과 아미노산, 무기질, 단백질 등이 풍부하므로 소화 흡수 능력을 도와준다고 밝혔다. 또 위산이 부족한 사람의 경우 부족한 위산을 보충해 주는 효과가 있다. 식초물은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장을 자극해 장내 나쁜 세균은 억제해주고 유익한 세균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더 나아가 변비 또는 설사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서재걸 박사는 "식초는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세포 안에 들어 있는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식초물은 근육을 강화시켜서 우리가 포도당을 섭취했을 때 포도당 소비를 촉진시켜서 혈당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김 전문의는 식초물 마시는 법으로 식후 20분 경과 후 식초물을 종이컵 1잔(180ml)을 마시라고 권했다.

식초물 만드는 법은 ▲ 물 1.5L에 소주잔 1잔(50ml)의 식초를 섞는다. 식초물 마시는 법은 ▲ 식초물을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 식사 후(20분 경과) 한잔씩 세 번 마신다.

김범택 전문의는 "단, 위장이 약한 사람의 경우 식초물을 희석해서 마셔야한다"라고 주의를 요했다. 식초가 위장의 상처 난 부위를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물을 더 늘리고 식초 양을 줄여서 마시는 것이 좋다는 것. 또 "간혹 단 맛이 나는 식초가 있다. 이는 과당이 포함돼 있어 혈당을 높이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고 부연했다.
또 "다양한 식초 중에서 식초물로 만들기 좋은 식초는 현미식초나, 감식초, 사과식초 등 발효식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했다.

한편, MBN '엄지의 제왕'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