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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KB금융, 2분기 시장예상치 부합… 견조한 순이익 지속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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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KB금융, 2분기 시장예상치 부합… 견조한 순이익 지속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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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KB금융에 대해 9000억원 중반의 견조한 분기 순이익 실현했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2Q18 지배주주순이익 -2.2%qoq(-4.4%yoy, 전분기 명동사옥매각이익 1160억원 및 전년동기 KB손보 편입에 따른 염가매수차익 1,200억원 및 법인세 환입 200억원 발생)인 9,468억원 실현하여 당사(9,583억원) 및 시장(9,280억원)예상치 부합했다는 평이다.
이자이익 증가 전환(NIM 전분기대비 Flat, 대출성장 +2.1%qoq)과 대손충당금전입 및 판관비 감소에 기인했다.

예상치 못한 공익재단 출연에 따른 기부금 320억원 발생도 영향을 미쳤다.

2Q18 비이자이익 -6.8%qoq(+40.9%yoy)인 5964억원 실현. KB증권 ABCP 평가손실(200억원)은 국민행복기금 매각이익(240억원)으로 상쇄되었으나, 신용카드수수료이익 및 신탁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2Q18 대손충당금전입 -29.0%qoq(+121.2%yoy, 전년동기 충당금 환입 650억원)인 1168억원을 달성했다.

우량자산 중심의 성장과 부실자산 De-leveraging, 과거 보수적 충당금적립에 따른 소규모 충당금 환입 지속 등 하반기에도 대손충당금전입 하향안정화는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3Q18 지배주주순이익 +1.9%qoq(+7.4%yoy)인 9,643억원으로 최초로 3분기 연속 9000억원 중반의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이자이익 증가 지속과 대손충당금전입 하향안정화, 판관비 증가율 둔화가 지속됨에 따라 2018년 지배주주순이익 +6.9%yoy인 3.5조원의 역대 최대실적 갱신할 전망이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증가와 배당성향 완만한 상승으로 주당배당금 2,200원 예상하여 배당수익률 4.1%로 높을 전망”이라며 “더불어 자사주 매입과 같은 주주환원정책 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연구원은 또 "한은 기준금리 인상이 4분기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으나, 여전히 분기별 NIM 상승추세는 유효하다고 판단된다”며 “PBR 0.6배 및 PER 6.1배의 낮은 Valuation과 높은 배당수익률 감안하면 주가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