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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직원연대, 오늘 광화문서 4번째 촛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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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직원연대, 오늘 광화문서 4번째 촛불 든다

- 4차 집회명 'OZKA(오죽하면) 이러겠니'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오늘(20일) 광화문에서 네 번째 촛불집회를 연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직원연대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오늘(20일) 광화문에서 네 번째 촛불집회를 연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직원연대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오늘(20일) 광화문에서 네 번째 촛불집회를 연다.

20일 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항공지부 및 아시아나항공직원연대는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4차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이번 집회명은 'OZKA(오죽하면) 이러겠니'로 'OZ'는 아시아나항공, 'KA'는 아시아나항공 내 지상여객서비스를 담당하는 협력사를 의미한다. 최근 지상여객서비스를 담당하는 KA 직원들의 열악한 처우가 문제점으로 떠오르면서 함께 목소리를 내고 있다. .

직원연대 측에 따르면 집회 참여 복장은 기내식 재협력업체 사장이 목숨을 끊은 것을 추모하기 위해 화려하지 않은 어두운 계열의 색상을 입는 것으로 정해졌다. 아울러 신변 보호를 위해 모자·스카프 착용 등을 권장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직원연대는 그동안 기내식 대란에 이어 항공기 정비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항공기 연쇄 지연' 사태를 겪으면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집회 역시 박 회장의 퇴진과 경영진의 책임 촉구가 이어질 전망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