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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트럼프 자동차 추가 관세 정면 대항… 일부 모델 미국 수출 중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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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트럼프 자동차 추가 관세 정면 대항… 일부 모델 미국 수출 중단도

미국 시장, 승용차나 트럭 등 모델 가격 인상도 불가피

2019년 새롭게 선보일 도요타 코롤라 해치백. 자료=도요타이미지 확대보기
2019년 새롭게 선보일 도요타 코롤라 해치백. 자료=도요타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도요타자동차가 트럼프의 자동차 추가 관세에 정면 대항할 계획이다. 생산하는 일부 모델이 미국 땅을 밝지 못할수도 있다.

도요타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를 도입할 경우 일부 모델의 미국 수출을 중단할 수 있으며, 이 외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승용차나 트럭 등 모델의 가격 인상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도요타 북미사업(TMA) 최고경영자 짐 렌츠(Jim Lentz)가 23일 밝혔다.
렌츠 사장은 성명에서 도요타는 현재 트럼프의 관세 계혁이 자사의 개인 승용차나 트럭 제품 라인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시나리오 분석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관세가 10%일 경우와 25%가 될 경우 제품마다 어떠한 차이가 있을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가격 인상의 방법도 있고, 수입을 그만두는 경우도 있는데 "어느 경우라도 소비자의 선택 폭은 좁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