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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유럽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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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유럽 특허 등록

세포치료제 등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혁신적 기술

툴젠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특허를 바탕으로 인간 치료제 및 동∙식물 개발, 육종 분야 등에서 연구와 사업을 진행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자료=툴젠이미지 확대보기
툴젠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특허를 바탕으로 인간 치료제 및 동∙식물 개발, 육종 분야 등에서 연구와 사업을 진행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자료=툴젠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유전자교정 전문 기업 툴젠이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 세포의 유전자교정에 활용하는 크리스퍼(CRISPR/Cas9) 유전자가위 기술에 관련한 유럽 특허가 등록되었다고 23일 밝혔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는 혁신적인 생명과학 기술로서, 유전자교정의 핵심 도구라 할 수 있다. 유전자교정 기술은 세포 내의 유전정보를 자유롭게 조정하는 기술로 기초연구, 의약품 개발, 유전자/세포치료제 및 종자개량 등의 생명과학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혁신기술로 기대다.
특히 툴젠의 특허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유전자교정에 관련한 특허들 중 가장 우선 순위를 갖는 특허 중 하나이기 때문에, 유럽을 비롯한 선출원주의 국가에서 특히 유리한 위치에 있다.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특허는 2016년 한국에서 등록된 데 이어 호주에서 승인되었다. 그리고 이번 유럽의 특허 등록을 통해 진행중인 다른 국가들에서 진행중인 특허심사에서 긍정적인 결과에 대한 기대를 높이게 됐다.

툴젠의 김종문 대표이사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에 대한 기대가 높은 만큼 각국에서의 특허 상황 또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유럽 특허의 등록은 "툴젠의 특허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분야에서 갖는 중요한 의미를 보여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세계적인 경쟁속에서 많은 진전이 필요하다"며, 향후 "특허경쟁력 아니라 유전자교정 치료제 및 유전자교정 동식물 육종 등 산업분야에서도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