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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채소가격 급등…농식품부 비상 TF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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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채소가격 급등…농식품부 비상 TF 가동

폭염이 이어지면서 채소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수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비상 TF를 가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폭염이 이어지면서 채소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수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비상 TF를 가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기자]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채소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주요 농산물 일일도매가격’ 통계를 보면 배추는 한 포기에 2844원이었다. 지난달보다 82.2% 올랐다. 양배추도 한 포기에 지난달보다 135.1% 오른 2878원을 기록했다. 8kg짜리 수박 한 통 가격도 지난달보다 83.1% 올라 2만원을 넘어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농가 피해가 커지고 일부 농축산물의 수급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폭염 피해 최소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비상 TF를 가동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폭염으로 무․배추 등 일부 채소 가격이 상승하였으나, 현재까지 그 외 과일․과채, 축산물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앞으로도 현재와 같은 고온이 지속될 경우, 농축산물의 공급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