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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위협하지마라" 중동지역 긴장 고조.... 다우지수 혼조, 국제유가 0.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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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위협하지마라" 중동지역 긴장 고조.... 다우지수 혼조, 국제유가 0.5% 하락

미국국채 금리 상승에 은행주 강세...WTI 거래일보다 배럴당 0.5%(0.37달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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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미국과 이란이 '말 폭탄'을 주고받으며 중동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가운데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은행주 강세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협상 기대 등으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23일(미국시간) 다우지수는 13.83포인트 0.06% 하락한 2만 504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67포인트 0.28% 상승한 7841에 장을 마감했다.

월가전문가와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대립과 글로벌 무역정책 전개 추이와 미국 국채금리가 큰 폭 오른 점에 주목했다. 미국국채금리 상승으로 은행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말 이란에 "절대로 미국을 다시는 위협하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역사를 통틀어 이전에는 거의 아무도 경험해본 적이 없을 그런 결과를 겪고 고통받게 될 것"이라고 강한 경고를 내놨다.

국제유가는 떨어졌다. 미국과 이란 간 말 폭탄 공방에도, 무역전쟁 우려가 유가를 압박했다.

이날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5%(0.37달러) 하락한 67.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0.3%(0.22달러) 내린 72.8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