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꼬리 갖고 놀지말라" 이란의 경고로 한때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높아졌으나 막판에 미국의 원유 공급증가로 국제유가가 내렸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9월물 브렌트유는 0.27% 내렸다.
이란 대통령은 이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 사자의 꼬리를 갖고 놀지 마라. 크게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에대해 트위터를 통해 로하니 대통령을 지목해 "절대로(NEVER, EVER) 미국을 다시는 위협하지 마라. 아무도 경험해본 적이 없는 고통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에너지 헤지펀드인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는 이란이 경고대로 중동의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거나 미국과 이란간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면 브렌트유는 배럴당 20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