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액 7.7조원(+8.0% YoY, 이하 YoY 생략), 영업이익 8221억원(+40.5%, 영업이익률 10.7%)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7.57조원, 영업이익 8,957억원)를 소폭 하회했다.
여기에 예상치 못한 각종 추가적인 비용 증가 약 2000억원 반영(재산세 270억원, 종부세 50억원, 격려금 570억원, 탄소배출부채 관련 비용 460억원 등)도 이번 2분기에 발생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1.25조원(+28.0%)으로 철강 부문 실적 부진으로 별도와 마찬가지로 시장 기대치(1.33조원)를 소폭하회할 전망이다.
3분기 별도 기준 실적은 2분기와 유사한 스프레드(=판가-투입원가)를 유지하는 가운데 2분기 일회성 비용 반영 기저효과로 영업이익 9,716억원(+34.6%YoY, 이하 YoY 생략)을 달성할 전망이다.
연결의 경우 포스코대우의 중국 가스관 폭발 사고에 따른 하반기 일시적인 판매량 감소로 Trading 부문 실적 부진(3분기 Trading 부문 영업이익 -42%)이 반영되어 영업이익 1.34조원(+18.6%)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무역분쟁과 중국 철강 업황 둔화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1) 중국에서의 메가 프로젝트 집행에 따른 철강 수요는 여전히 견조할 것으로 전망하고, 2) 절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도 (2018년 예상 ROE 7.2%, PBR 0.6배, 배당수익률 2.6%, KOSPI 평균 배당수익률은 1.7%)를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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