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서부 케르만샤 쥬 규모 5.9지진으로 287명 부상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이란 서부 케르만샤 쥬에서 리히터 규모 5.9지진이 발생해 최소 287명이 부상했다.

23일(현지 시간) 이란 국영 언론에 따르면 22일 서부 케르만샤 주에서 리히터 규모(M) 5.9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남부 호르모즈간 주에서도 두 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
케르만샤 주 당국은 부상자 287명 중 8명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호르모즈간 주에서 발생한 지진의 크기는 규모 4.7과 규모 5.7로, 여러 마을에서 건물이 피해를 입었지만,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란 남동부 케르만 주에서도 23일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지난해 11월 케르만샤 주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해 620여 명이 사망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