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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암필 중국 베이징 강타, 폭우 겹쳐 이재민 4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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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암필 중국 베이징 강타, 폭우 겹쳐 이재민 40만명

[오늘날씨 속보] 태풍 암필 중국 베이징 강타, 폭우 겹쳐 이재민 40만명… 경북 영천 폭염 사상최고, 오늘 내일날씨  태풍 영향이미지 확대보기
[오늘날씨 속보] 태풍 암필 중국 베이징 강타, 폭우 겹쳐 이재민 40만명… 경북 영천 폭염 사상최고, 오늘 내일날씨 태풍 영향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 한반도에 습한 수증기를 불어넣어 경북 영천의 기온을 섭씨 40도 이상으로 끌어올린 제10호 태풍이 암필이 중국의 수도 베이징 일대를 강타했다.

우리나라의 기상청에 해당하는 중국 중앙 기상대에 따르면 암필은 24일 허베이에 상륙해 베이징과 산둥(山東) 그리고 톈진 지역을 거치고 있다.
중국의 수도권으로 불리는 징진지(京津冀) 즉 베이징· 톈진· 허베이를 휩쓸고 있다.

특히 베이징 산둥(山東) 톈진 지역을 지나면서 엄청난 양의 비를 뿌리고 있다. .

톈진에는 올들어 처음으로 태풍 경보가 발효됐다.

호우 경보와 강풍 경보도 함께 발효된 상태다.

톈진 허베이 구 진중허(金鐘河)의 수위는 태풍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린 지 1시간여 만에 1m 가까이 상승해 지금은 2m를 넘어서고 있다.

중국 북부 네이멍구(內蒙古)에서도 일주일 넘게 폭우가 쏟아져 2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상태이다.
네이멍구에서는 가옥 침수와 붕괴 등으로 이재민이 40만명에 달하고 있다.

폭우에 이어 태풍이 중국 내륙에 상륙하면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중국 재난 당국은 지난 20일 이후의 공식 피해 상황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김대호 기자 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