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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LG화학, 2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중장기 성장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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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LG화학, 2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중장기 성장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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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LG화학에 대해 성장성이 커졌다고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4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2Q18 영업이익은 7033억원(+8.1%, 이하 QoQ)으로 당사 추정치(6961억원)에 부합했다. 기초소재 이익(+676억원)이 대폭 증가했다.
5대 주력 제품군중에서 ABS/EP를 제외한 모든 부문의 수익성이 유지되거나 개선되었다.

전지흑자 폭(+249억원)은 더 커졌다. 중대형 전지(전기차, ESS) 판매 증가로 전체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0.4% 증가했다는 평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679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4% 감소할 전망이다.

주력 제품들의 스프레드가 축소되고 있다. 팜한농(-207억원, 계절성)이 적자 전환하고 생명과학 이익(-40억원, R&D 비용 증가)도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전지 이익 확대(+48억원, 소형 전지 신제품 출시, EV 전지 매출 증가)와 정보소재(+381억원, 성수기+원가 절감) 흑자 전환이 위안이다

2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중장기 성장성이 더욱 부각됐다는 진단이다. 2020년 기준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 목표치가 70GWh에서 90GWh로 상향되었다. 수주 잔고 증가(4Q17 42→2Q18 60조원) 덕분이다. 납사 크랙커(NCC) 투자(Capex2.6조원, 에틸렌 80만톤/년, 2H21 가동)에 대한 우려가 불식됐다는 지적이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 단기적인 이익의 방향성보다 중장기 성장성이 더욱 커졌고, 4Q18에는 전기차 배터리가 흑자 전환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