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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18년 2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5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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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18년 2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5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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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삼성물산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780억원을 달성하면서 전년동기(2510억원)대비 51% 증가했다. 건설부문 수익성 개선과 상사부문 트레이딩 물량 증가가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2018년 2분기 7조92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7조3190억원)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1%,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12%(1100억원→3430억원) 증가했다.

매출 상승은 유가상승 및 트레이딩 물량 증가로 호조를 입은 상사부문이 주도했으며, 영업이익은 건설부문의 국내외 프로젝트 수익성 개선과 상사부문 트레이딩 물량 증가가 한 몫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상사부문이 매출 3조5470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을 기록했으며 건설부문이 매출 3조1330억원, 영업이익 243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패션부문은 매출 4160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 리조트 부문은 7070억원의 매출과 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건설부문의 경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유사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패션부문은 주요 브랜드 판매량 증가로 매출은 상승했으나 스포츠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0% 감소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