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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 중국 위안화 환율조작 "증거 없다" 미중 환율전쟁 새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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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 중국 위안화 환율조작 "증거 없다" 미중 환율전쟁 새 국면

국제통화기금(IMF)  중국 위안화 환율조작  증거 없다   미중 환율전쟁 새 국면
국제통화기금(IMF) 중국 위안화 환율조작 "증거 없다" 미중 환율전쟁 새 국면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 중국이 위안화 환율을 조작하고 있는 증거는 없다고 국제통화기금 (IMF)이 밝혔다.

IMF의 이같은 입장은 중국이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면서 중국을 상대로 보복을 준비해온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적지않은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IMF는 25일 환율과 경상수지를 분석하는 연례 대외부문 보고서를 발표했다.

IMF는 이 보고서에서 중장기 펀더멘털과 비교할때 미국 달러화는 8∼16% 고평가 되어 있지만 위안화에 대해서는 "대체로 펀더멘털과 일치한다"고 판단했다.

유로화 통화가치는 최대 8%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IMF 논리대로라면 미국의 환율전쟁은 중국이 아닌 유럽을 타깃으로 해야 한다는 말이 된다.

IMF는 또 이보고서에서 중국·독일·한국 등 3개국을 경상수지 과잉 흑자국가로 지적했다.

모리스 옵스펠드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이날 한 방송에 출연해 중국 당국이 위안화 환율을 조작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최근의 중국 위안화 환율 상승은 당국의 개입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성장 둔화와 금리 하락, 관세 위협 등에 따른 것이라는 지적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도 중국이 위안화 환율을 조작했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