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넥쏘를 연말 스페인에서 출시하기로 하고 판매가를 6만9000유로(약 9100만원)로 책정했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기대감과 함께 다소 비싼 가격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스페인 자동차 전문 매체 하이모터는 "넥쏘가 경쟁 차종보다 가격이 약간 높게 책정됐다"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기술력 등을 소비자가 경험하면 가격 이상의 만족감을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쏘의 1회 충전 주행거리 609㎞로 세계 최장 거리다. 전기모터는 최대 출력 163마력의 힘을 지녔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9.2초에 불과하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