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강판수출은 25만t으로 집계돼, 1년 전보다 9.9% 감소했다.
올해들어 자동차강판 수출은 2월 30만5000t으로 정점을 찍은 뒤, 3월은 30만t 아래로 떨어져 4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전방산업인 자동차 판매 부진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자동차 내수도 악화되고 있어 자동차강판은 내우외환에 빠질 위기다.
포스코는 지난 25일 실적을 발표하면서 "국내 자동차산업에 대해 국내 소비심리 악화, 가격 경쟁력 하락에 따른 수출 감소 등으로 생산이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