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 이야기] 에어부산·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

에어부산이 오는 8월 5일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매주 화‧금‧일요일 주 3회 운항하며, 신규 취항에 앞서 오는 31일부터 취항 기념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취항 기념 특가 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모두 합한 편도 총액 기준 9만9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오는 31일 오전 11시부터 8월 10일까지 판매되며, 탑승기간은 8월 5일부터 10월 12일까지다. 에어부산은 신규 취항 기념 특가 이벤트와 더불어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항공권 구매 손님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에어부산 국제선 왕복 항공권을, 50명에게 치킨 및 커피 상품권을 제공하는 푸짐한 경품 이벤트도 실시한다. 당첨자는 8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현지 시각 기준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화‧일요일 13시 50분, 금요일 13시 35분 출발하고,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 화‧일요일 18시 50분, 금요일 19시 5분 출발하는 스케줄이다.

티웨이항공이 대구 현지에서 인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5일부터 26일 이틀간 대구국제공항 인근에서 신입 객실승무원들의 1차 면접 전형을 실시했다. 총 600여명의 인재들이 면접에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6월 23일까지 진행한 채용 전형에서 서류 심사를 통과한 인재들로, 채용 당시부터 대구공항을 전담하는 분야로 선발이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대구 지역은 물론, 영·호남권의 수많은 인재들이 티웨이항공 채용의 문을 두드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특히 이번 면접 전형부터 객실승무 지원자들의 면접 시 복장 규정도 자유화했다. 이미 국적 항공사 최초로 객실승무원들의 헤어스타일 규정을 없앤 티웨이항공은 면접자들의 개성을 존중하고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자유로운 복장의 면접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그간 티웨이항공은 객실승무원을 비롯해 대구공항지점의 사무직, 조업사 등 300여 명의 지역 인재를 채용했다. 대구 지역의 리딩 캐리어(leading carrier)인만큼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서 나가고 있다.


이스타항공이 하계 성수기 시즌을 맞아 다양한 업무제휴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이스타항공은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내 위치한 AIR LOUNGE 休(휴)와 업무제휴를 맺고 지난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스타항공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제휴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에어라운지 休(휴)는 여행 출발 전 편안한 휴식과 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음식, 음료, 주류, 신문, 잡지, 마사지 의자 등 편의시설과 휴식공간이 구비되어 있으며 무료 와이파이와 프린트 출력도 가능하다. 이스타항공 항공권을 소지한 고객은 입장료를 50% 할인 받고 컵라면과 마스크팩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休 Time(즉석조리 푸드 서비스) 이용 시, 클라우드 생맥주 1잔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이스타항공 국제선 이용고객 뿐만 아니라 국내선 탑승 고객도 혜택이 적용된다. 이와함께 수하물 보관·이동 서비스 세이팩스(SAFEX, Safe Express) 제공업체인 아이트립과 업무제휴를 통해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인바운드 고객들을 대상으로 수하물을 보관하거나 숙소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할시 할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스타항공 탑승 인바운드 고객이라면 인천공항, 김포공항, 서울역, 홍대입구역 등 4개 지역에 위치한 트래블 스토어에서 수하물 보관·이동 서비스 세이팩스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수하물 보관서비스의 경우 최대 10%할인 가능하며, 호텔까지 이동해주는 배송서비스도 특별 할인가로 이용이 가능하다. 최근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입국 직후 숙소로 이동하지 않고, 시내 관광 후 늦은 밤 숙소에 도착하는 여행 패턴이 많아지고 있어 세이팩스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보다 편리하게 관광이 가능하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