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에 따르면 정부의 ‘공공부문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에 따라 7월부터 개최하는 모든 행사 및 회의에서 개인용 컵과 텀블러 등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달 26일부터 7월까지 커피전문점 등 335개소를 대상으로 매장내 1회용 플라스틱컵 사용을 금지하고 다회용품 사용 활성화를 위해 현장계도 및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환경부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협약을 체결한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은 개인용 컵이나 텀블러를 사용할 경우 200~300원까지 할인하는 등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대한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시는 오는 8월부터 커피전문점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매장면적과 위반 횟수에 따라 5만~3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1회용 플라스틱컵 사용에 익숙해진 소비패턴을 끊고, 친환경 소비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