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해운, 물류 중심지인 싱가포르와 방콕에서 각각 2008년과 2017년을 시작으로 매년 해사업계의 주요 현안을 주제로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싱가포르 기술세미나에서는 Navig8 Asia의 MD&Group COO(최고운영책임자)인 Andrew Hoare를 초청해 해사업계 시장 전망에 대한 발표를 들었다.
세미나에 이어 진행된 연례 리셉션에는 안영집 주 싱가포르 대사와 해사업계 인사 250여 명이 참석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 24일 개최된 KR 방콕 기술세미나에는 Thoresen & Co., Precious Shipping Public, Nathalin Management 등의 해운회사와 조선소, 태국 선주협회 등의 해사업계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동남아시아 해사업계 대상 기술세미나에서 한국선급은 최근 세계 해사업계에서 가장 큰 화두중 하나인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규제(Global Sulphur Cap) 동향과 선박 사이버 보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캄사르막스(KAMSARMAX) 벌크선 디자인도 소개했다.
한국선급 이정기 회장은 “최근 세계 해사산업은 환경규제, 사이버 위협 등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해사업계의 최근 동향과 대응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