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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바르셀로나에 승부차기서 패배… 손흥민 프리시즌 첫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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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바르셀로나에 승부차기서 패배… 손흥민 프리시즌 첫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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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온라인뉴스부]
토트넘이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컵 경기에서 승부차기에서 패배했다. 손흥민은 프리시즌 첫골을 기록했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토트넘과 FC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토트넘이 승부차기에서 패배했다.

전반전은 바르셀로나가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5분 무니르가 하피냐의 패스를 골문 앞에서 헤더골로 연결, 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을 가져갔다. 전반 29분 올리베이라가 하피냐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분위기를 반전시킨 건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슛이 수비수의 몸을 맞고 흐르자 재빠르게 뛰어들며 슛을 때려 골로 연결시켰다.

후반30분, 토트넘 조르주-케빈 은쿠두가 추가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다 정규시간을 모두 마친 두 팀은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프리시즌인 ICC컵은 대회 규정에 따라 정규시간이 지나면 승부차기를 통해 ‘승점 2점’을 놓고 다투게 된다.

첫 번째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오른발 슛으로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토트넘의 3번째 키커 안토니 조르지우가 실축하면서 토트넘은 단 한 명도 실축하지 않은 바르셀로나에게 승부차기에서 3대5로 패배했다.

팀은 패배했지만 손흥민은 이날 평점 7점을 기록하며 주가를 올렸다.

토트넘은 8월1일 AC밀란과 프레시즌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