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브리핑] "밤사이 미국은"…트럼프, 2분기 美 경제 "역사적 규모의 경기 호전 달성" 자찬

-미 자동차 업체, 연간 이익 전망 모두 하향 조정
-미 재무부 경제 평가, 경제학자와 금융 당국의 예상과 달라
-EU·한국·일본·캐나다·멕시코 제네바서 수입차 관세 대응 협의
-미 주택 시장, 경쟁 치열한 도시 중심으로 '규모 감속' 확대

기사입력 : 2018-07-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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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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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미국은”. 자료=글로벌이코노믹
◇ 트럼프, 2분기 美 경제 "역사적 규모의 경기 호전 달성" 자찬

미 상무부가 27일(현지 시간) 발표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연율 환산으로 전기 대비 4.1% 증가하는 것으로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 개인 소비가 안정적이었고, 중국의 대미 수입 관세가 발효하기 전에 콩의 수출이 앞당겨 짐에 따라 전체 수출이 확대된 것으로 관측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역사적 규모의 경기 호전을 달성했다"며, "이 수치는 매우 지속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증가율은 2014년 3분기 이후의 최대폭을 기록했으나 2009년 중반에 끝난 경기 후퇴기 이후 최고점에 도달하지는 않았다.

◇ 미 재무부 경제 평가, 경제학자와 금융 당국의 예상과 달라

므누신 미 재무부장관은 4~6월 미국 실질 국내 총생산이 대폭적인 성장을 보인 데 대해 "미국 경제가 향후 4~5년간 지속적으로 연 3% 성장을 이룰 궤도에 충분히 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4~6월 미국 GDP 속보치는 전기 대비 연율 4.1% 증가한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므누신 장관은 모두 밝은 전망을 내놓았지만, 많은 경제학자와 미 금융 당국의 예상과는 다소 동떨어진 예측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따랐다.

◇ 미 자동차 업체, 연간 이익 전망 모두 하향 조정


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자동차,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스(FCA)는 지난주, 철강 및 알루미늄 비용 상승을 지적하고 연간 이익 전망을 모두 하향 조정했다.

이어 오토바이 제조 업체 할리데이비슨 또한 철강과 알루미늄의 가격 상승 외에도 유럽연합(EU)이 미국의 자동차에 부과한 25%의 보복 관세의 영향으로 회사는 올해 4500만~5500만달러(약 502억~614억원)의 부담을 안게 된 것을 지적했다.

◇ EU·한국·일본·캐나다·멕시코 제네바서 수입차 관세 대응 협의

유럽연합(EU)을 비롯한 한국, 일본, 캐나다, 멕시코 대표들은 7월 31일(현지 시간) 제네바에 모여 미국이 부과한 수입차 관세에 대한 대응을 협의한다. 이어 세계무역기구(WTO) 개혁의 전망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 미 주택 시장, 경쟁 치열한 도시 중심으로 '규모 감속' 확대

지난주 발표된 일련의 미국 주택 관련 지표에서 시장이 서서히 열기를 잃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과 실리콘밸리, 텍사스 오스틴 등 특히 경쟁이 치열한 도시를 중심으로 몇 년 내에 없었던 규모의 감속이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쉴러 교수(예일대)는 "전환점의 극히 초기 단계일지도 모른다"고 지적하며, "다만 현시점에서는 주택 시장의 변조를 단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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