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미국 CNN 방송은 에슈어 부작용 피해 사례를 집중적으로 보도하며 제품 품질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바이엘은 지난 20일(현지시간)에 미국서 에슈어 판매와 공급을 중단키로 했다.
바이엘 측은 에슈어의 안전성 우려 때문에 판매를 중단한 것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바이엘 관계자는 “영구피임기구의 선호도가 줄면서 판매가 부진하기 때문”이라며 “판매 및 공급이 중단되더라도 에슈어 관련 문의 사항이 있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지원‧상담 등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슈어는 FDA로부터 지난 2002년 11월 승인된 이래 75만명 이상의 환자에게 사용됐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