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다 무역전쟁과 환율 전쟁도 변수다.
3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지수 나스닥 지수 등이 연준 FOMC와 일본 금융통화위원회의 회의르 맞이하여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요동치고 있다
미국 연준은 미국시간 31일부터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즉 FOMC를 연다.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않지만 정책성명서등을 통해 물가 상승을 경고하거나 금리인상 속도를 빨리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길 경우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그동안 올 4차례 금리 인상 방침을 밝혀왔다.
최근 미국 성장률이 4.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인상 횟수를 5번으로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3일 고용지표ㄹ르 발표한다.
지난 6월 고용지표가 발표되었을 때에는 신규고용이 호조를 보인 반면 실업률이 오르고 임금도 시장 예상보다 덜 오르면서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큰 폭 상승한 바 있다.
신규고용 호조는 이번 달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일본은행(BOJ)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도 주목된다.
일본은행이 그동안 지속해온 0% 금리정책과 금융완화정책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전망으로 지난 주 미국 국채 금리도 큰 폭 올랐다.
국채금리인상은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에 악재다.
10년물 국채금리가 3% 선을 넘을 때 미국 뉴욕증시에서 투매 현상이 일어난 적이 여러번 있다.
애플은 31일 2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페이스북 처럼 실적이 나쁘면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등이 충격을 줄 수 있다.
애플 이외에도 테슬라와 화이자, 캐터필러, 다우 듀폰, 프록터앤드갬블(P&G)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나온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미국과 유럽의 무역합의, 4.1%%를 넘긴 미국의 2분기 성장률 등에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주요 기술주 주가의 폭락으로 엇갈렸다.
페이스북의 경우 미국 뉴욕증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시가총액 증발을 경험하기도 했다.
다우지수는 전주보다 1.57% 오른 2만5451.06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주보다 0.61% 상승한 2,818.82에 끝났다.
나스닥지수는 1.06% 떨어진 7,737.42에 장을 마감했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