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브리핑] "밤사이 미국은"…미 대형 하이테크 기업 실적 둔화로 FAANG 종목 연일 하락세

트럼프, 국경 벽 예산 포함되지 않으면 정부 기관 셧다운도 불사
-로스 상무장관, 미국의 중국에 대한 공격적인 자세는 '순리'
-애플 4~6월 실적,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전망
-모건스탠리, 경기 순환 주 상승세 기대 못 미쳐 '불길'
-모하메드 엘 에리언, 미국 '뉴노멀' 작별 고할 때

기사입력 : 2018-07-3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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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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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미국은". 자료=글로벌이코노믹

◇ 미 대형 하이테크 기업 실적 둔화로 FAANG 종목 연일 하락세

30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는 기술 종목이 3영업일 기준 연속 추락했다. 'FAANG'으로 알려진 대형 하이테크 기업의 실적이 금리 상승과 성장 둔화의 환경하에서 장래 수익 불안 우려가 가중됨에 따라 이날 FAANG 종목의 하락이 전체 지수를 견인했다.

넷플릭스는 한때 약 6%, 페이스북도 약 5% 하락했다. 결국 페이스북과 아마존닷컴, 넷플릭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포함된 FANG 지수는 3일 연속 하락, 이 기간 하락률은 10%에 근접했다.

◇ 트럼프, 국경 벽 예산 포함되지 않으면 정부 기관 셧다운도 불사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간) 핵심 공약이었던 멕시코 국경의 장벽 건설에 대해 올해 10월부터의 새로운 예산안 편성에서 "건설 비용이 포함되지 않으면 예산안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정부 기관을 잠정 폐쇄(셧다운)하는 것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중간 선거까지 100일 가량 앞둔 가운데 불법 이민자 대책에서 강경한 자세를 어필하는 목적으로 보이지만, 올해 1월에 이어 실제로 정부 기관의 셧다운이 발생할 경우 강한 비판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 로스 상무장관, 미국의 중국에 대한 공격적인 자세는 '순리'

30일(현지 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미 상공회의소 회의에서 로스 미 상무장관은 실업률이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 부근에서 추이하고 있음을 언급하면서, 미국 경제가 순조로운 때에 중국에 대해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은 순리라고 발언했다.

"다이어트와 비슷하다. 처음에는 조금 괴로울지도 모르지만, 결국 얻은 결과에 만족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문제가 생겨도 미 경제는 이를 흡수할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이라고 미국 경제의 저력을 어필했다.

◇ 애플 4~6월 실적,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전망

애플은 31일(현지 시간) 4~6월 실적을 발표한다. 미중 무역 마찰에 대한 경영진의 생각이 초점 중 하나가 될 것은 자명하며, iPhone(아이폰)의 차기 기종에 대한 정보와 최신 기종 '아이폰 X(텐)'의 매출이 주목된다.

당초 애널리스트들은 예상 매출을 523억달러(약 58조4296억원)로 추측했다. 애플의 자사 예상과 거의 일치하는 이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한 것으로 4~6월 매출 성장 속도로는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모건스탠리, 경기 순환 주 상승세 기대 못 미쳐 '불길'

S&P500종 채용 종목 중 85% 이상이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순환 주가 생각하는 만큼 상승하지 않는 것은 불길하다고 모건스탠리는 지적했다. 최근 3영업일 연이은 하락에 따른 평가로 보인다.

◇ 모하메드 엘 에리언, 미국 '뉴노멀' 작별 고할 때

모하메드 엘 에리언(Mohamed El Erian)이 미국이 '뉴노멀'에 작별을 고할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 독일 알리안츠의 수석 경제 고문인 그는 미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금융 위기 이후 침체에서 간신히 벗어났다고 지적하며, "미국 만이 뉴노멀을 벗어났다. 지금은 2.5~3%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균형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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